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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02 10:40:01, 수정 2016-03-02 16:48:26

    [최정아의 연예 It수다] 박보검이 괜찮다는데, 왜?

    •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스타 대열에 합류한 박보검의 가슴 아픈 개인사가 뒤늦게 알려졌다.

      박보검은 2014년 말 개인 채무를 갚지 못해 서울중앙지법에 파산·면책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 같은 신청을 받아들여 파산을 선고했다. 박보검은 채무 변제 및 면책 계획과 관련한 재판부의 중재를 거쳐 6개월 만에 채권자 동의를 받아 파산 상태를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보검의 사연은 이렇다. 미성년자였던 2008년, 그의 아버지는 한 대부업체에서 3억 원을 빌렸다. 연대보증인은 15살 중학생 박보검이었다. 하지만 사업은 잘 풀리지 않았고, 원금 3억 원은 이자가 불어 2014년에 8억 원까지 늘어났다.

      이후 대부업체는 박보검에게 “아버지의 빚을 대신 갚아라”고 주장했고, 박보검 측은 거부했다. 배우 활동은 하고 있으나 무명에 가까운 인지도 때문이었다. 대부업체는 2014년 말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법원은 박보검이 아버지 빚 중 일부를 갚으면 나머지 금액은 탕감을 받도록 하는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박보검은 서울중앙지법에 파산·면책 신청을 냈다. 법원의 면책 심사 후 “3000만 원을 갚고 나머지 채무는 탕감”하라는 중재안이 나왔다. 이렇게 박보검의 파산 절차는 작년 9월 모두 종료됐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꽃청춘’에서 빚 이야기에 그리 서럽게 울더니 그런 사연이 있었네”,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빚보증으로 쫓기는 역할이 생각나 마음이 아프네요. 앞으로 승승장구하길”, “이제는 아무 문제 없는 거죠”라며 박보검을 걱정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이어졌다.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작년에 다 마무리된 일이다”라며 “지금은 아무 문제 없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소속사의 말처럼 박보검은 현재 신분상 아무 문제가 없다. 파산선고가 내려지면 파산자는 공·사법상, 경제활동 등에서 불이익을 받게 되지만 그는 이 모든 과정을 마무리 지은 상태다.

      박보검의 남다른 가족 사랑은 이미 유명하다. 2남 1녀 중 셋째, 막내아들로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그는 평소 언론사 인터뷰나 각종 방송을 통해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에서 가족사진을 이야기하며 펑펑 울던 모습은 많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뿐만아니라 박보검의 진정성 있는 가슴 속 이야기에 당시 현장에 있던 카메라 밖 스태프들도 모두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도 전해진다.

      박보검은 연대보증 제도에서 발생한 피해자였다. 하지만 현재 SNS와 인터넷 게시판에는 박보검의 가족에 대한 험담과 추측성 이야기까지 오가고 있는 상황. 이는 의도치 않게 개인사가 밝혀진 박보검을 더 힘들게 할 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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