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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고무열 ‘이적 데뷔골’… 전북 현대, FC도쿄에 ‘전반 1-­0’

입력 : 2016-02-23 19:54:33 수정 : 2016-02-23 19: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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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주·권영준 기자] 고무열이 전북 현대 이적 데뷔골을 ACL에서 터트렸다.

전북 현대 측면 공격수 고무열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도쿄(일본)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E조 조별리그 1차전에 전반 39분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 현대는 고무열의 골을 앞세워 전반을 1-0으로 앞서며 시즌 첫 승을 눈 앞에 뒀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폭풍영입에 성공한 전북 현대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베스트 11 중 6명의 선수를 이적생으로 배치했다. “홈에서는 무조건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겠다”고 선언한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 역시 공격진에서 많은 숫자를 배치한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섰다. 우선 최전방 공격수에 이동국을 배치해 중심을 잡았다. 이어 공격 2선에는 좌우 측면에 고무열과 로페즈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 김보경과 이재성을 포진시켰다. 이어 수비형 미드필더에 파탈루를 포진시켜 역습에 대비했다. 포백에는 좌우 측면에 박원재와 김창수가, 중앙에는 김형일과 임종은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부동의 수문장 권순태가 꼈다.

차가운 날씨 탓에 경기 초반 주도권 싸움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전북은 경기를 치를수록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FC도쿄를 괴롭혔다. 이날 선수단 중 가장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인 김보경을 중심으로 오른측면에 로페즈가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12분 김보경의 왼발 프리킥이 아쉽게 골대를 빗나가는 등 득점 기회를 호시탐탐 노렸다. 결국 전반 39분 첫 골이 터졌다. 중원에서 김보경이 혼전 상황에서 마르세유턴 드리블로 탈압박에 성공했고, 이어 페널티박스 정면 오른쪽 부근에 로페즈와 2대1 패스로 전진했다. 다시 김보경이 로페즈에게 패스했고, 수비진이 오른쪽으로 쏠린 틈을 타 반대편의 고무열에게 패스를 내줬다.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은 고무열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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