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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V컵' 2015 결승 진출팀 확정

입력 : 2015-12-14 14:19:02 수정 : 2015-12-14 14: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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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지난 13일 장충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 경기를 통해 ''GS칼텍스 서울Kixx배구단과 서울시설공단이 함께하는 서울V컵 2015''(이하 ''서울V컵2015'')의 결승전 참가팀이 결정됐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전통의 강호 중랑구 팀이 강력한 공격을 앞세운 송파구를 누르고 결승전에 안착, 남자 대학부의 1위 국민대와의 결승전 매치가 성사됐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절대공격을 앞세운 닥공 송파구가 노련미를 앞세운 중랑구를 누르며, 일반부 1위로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고, 여자 대학부에서는 절대강호 동덕여대가 패기의 고려대를 힘겹게 누르며 마지막 결승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4강전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에 열린 여자 대학부 경기였다. 경기초반 절대강자인 동덕여대의 공세 속에 고려대 팀이 1세트를 힘없이 내줬지만, 2세트 들어 팀워크로 똘똘 뭉친 반격이 시작되며 3세트로 경기가 이어졌다. 고려대 팀은 패색이 짙던 3세트 후반부, 마지막 작전시간 이후 연속 5득점에 성공하며 기적을 이루는 듯했으나 경기 막판 동덕여대가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비록 아마추어 팀이지만 서로를 격려하고 팀을 위한 희생정신을 강조하는 스포츠 정신을 돋보이게 한 고려대 팀의 파이팅은 이번 ''서울V컵 2015''의 스포츠맨십과 아마추어리즘에 걸맞은 이날 경기 최고의 백미였다.

''서울V컵2015''는 국내 최대 아마추어 대회로 많은 호응을 받으며 일반부 16개팀과 대학부 13개팀 총 29개 팀, 600여명의 아마추어 배구동호인들이 참가해 조별예선 70경기와 본선토너먼트 12경기를 소화했고, 오는 30일 장충체육관 주체육관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게 됐다.

''서울V컵 2015''는 여타 아마추어 대회와는 달리 일반부와 대학부의 통합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 방식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결승전에서 노련미의 일반부와 패기의 대학부가 진정한 아마추어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결승전은 30일(수) GS칼텍스서울Kixx와 도로공사의 V-리그 경기 전인 오후 2시에 여자부의 경기를 시작으로 3시에는 남자부 결승이 치러진다.

경기마다 명승부를 연출하는 ''서울V컵 2015'', 아마추어 대회 사상 처음 만나는 일반부와 대학부의 결승전은 과연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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