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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신라면세점, 이길한 공동 대표이사 선임

입력 : 2015-12-07 07:00:00 수정 : 2015-12-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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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HDC신라면세점이 이길한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 마케팅본부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사장으로 선임했다.

HDC신라면세점은 기존 양창훈 대표와 이길한 대표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1962년생인 이길한 대표(53세)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등학교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84년 삼성그룹 공채로 삼성물산에 입사한 이 대표는 삼성물산 타이페이 법인장과 모스크바 지사장을 역임하고 2008년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로 자리를 옮겼다. 2010년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 MD본부장을 거쳐 2012년부터 면세유통사업부 마케팅본부장을 맡아왔다.

오랜 상사 해외 근무로 글로벌 경영 감각이 뛰어나며, 신라면세점의 상품 기획과 마케팅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쳐, 신규 사업자인 HDC신라면세점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면세점으로 키워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신임 이길한 공동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면세점을 만들어 관광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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