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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02 07:00:00, 수정 2015-12-01 14:35:34

    '철인 포수' 김태군 "전경기 목표 달성한 올해 너무 행복하다"

    • 〔스포츠월드=고척돔 정세영 기자〕 NC 안방마님 김태군(26)에게 2015시즌은 자신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린 한 해였다.

      김태군은 정규리그에서 팀이 치른 14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10개 구단 포수 중 유일하게 전 경기에 나섰고, 롯데 강민호, SK 박경완 육성총괄에 이어 포수로는 역대 3번째 기록을 세웠다. 포수 마스크를 쓰고 치른 이닝은 1086과 3분의 2이닝. 자연스레 김태군은 ‘철인 포수’라는 별칭을 얻었다.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안정적인 포구와 투수 리드를 앞세운 김태군은 에릭 해커(19승), 손민한(11승), 이재학(10승), 이태양(10승) 등 선발투수 4명이 두자릿수 승수를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수비율 9할9푼7리는 100경기 이상 출전 포수 중 1위의 성적. 아울러 2할9푼5리의 도루 저지율은 올해 100게임 이상 소화한 포수 중 전체 4위의 기록이다. 타석에서도 존재감을 발산했다. 올해는 107안타를 날려 생애 첫 100안타를 돌파했다. 칭찬에 인색한 김경문 NC 감독도 “김태군이 아주 잘해주고 있다”고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1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함께하는 유소년 야구 클리닉에 참석한 김태군은 2015시즌에 대해 “올해 목표가 전게임 출전이었는데, 그 목표를 달성한 것이 가장 기쁘다. 내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고 활짝 웃었다. 그러면서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군은 “사실 전경기 출장이라는 것은 나만 잘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옆에서 응원해준 이종욱, 손시헌, 이호준 선배에게 가장 고맙다”면서 “나를 믿고 써준 김경문 감독님께도 감사하다. 더 발전하는 포수가 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 리그를 대표하는 포수로 거듭난 김태군의 시선은 벌써 내년시즌으로 향해 있다. 그는 “올해 가장 아쉬웠던 것은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였다. 내 몫을 제대로 하지 못해 특히 아쉬웠다”면서 “마무리 캠프 때 훈련보다는 쉬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내년 시즌을 미리 준비하라는 김 감독님의 배려였다. 이제 휴식은 끝났다. 14일부터 다시 몸을 만들어 내년시즌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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