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LPGA]리디아 공동2위…김효주·박인비 상위권 진입 ‘역전 우승?’

입력 : 2015-08-22 18:13:48 수정 : 2015-08-22 18:13:4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박인비
〔스포츠월드=강용모 선임기자〕캐나다에만 오면 펄펄 나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친 리디아 고는 하루에 8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선 캔디 쿵(대만·133타)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카린  이셰르(프랑스)도 리디아 고와 동타를 이뤄 공동 2위다. 리디아 고는 2012년과 2013년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해 캐나다 대회의 강자로  떠올랐다.

2위에서 출발한 리디아 고는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선두 추격에 나섰고  14번홀(파4)에서 1.5m 짜리 버디 퍼트를 넣었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리디아 고는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m에 붙인  뒤 버디를 추가, 이 대회 세 번째이자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향한 발판을 놓았다.

리디아 고는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지만 늦게 출발한 캔디 쿵이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자리를 꿰찼다.

중위권에 처져 있던 한국 선수들도 속속 상위권에 진입했다.

지난 3월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김효주(20·롯데)는 4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7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8위에 자리 잡았다.

김효주와 신인왕 경쟁을 벌이는 김세영(22·미래에셋)을 비롯해  김인경(27·한화), 지은희(29·한화), 재미동포 앨리슨 리(19)도 공동 8위에 올랐다.

  ymkang@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