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PGA챔피언십]스피스,시즌 세 번째 메이저 우승 노려…우즈 3연속 메이저 컷탈락 우려

입력 : 2015-08-15 09:54:47 수정 : 2015-08-15 09:57:1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타이거 우즈
〔스포츠월드=강용모 선임기자〕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올 시즌 자신의 세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스피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코스(파72)에서 열린 메이저골프대회인 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스피스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번개 예보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상위권인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4개홀을 남겨 놓고 2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한 제이슨 데이(호주)와 6개홀을  남긴 맷 존스(호주)가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선두로 나섰다.    

스피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마스터스와 US오픈을 포함, 미국에서 열린  3개 메이저대회를 한 시즌에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운다.  스피스는 “퍼트도 좋았고 코스를 영리하게 공략해 좋은 성적이 나왔다”며  기뻐했다.

동반플레이를 펼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글 1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적어내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친 매킬로이는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발목 부상 때문에 한 달 동안 치료와 재활에 매달렸던 매킬로이는  “드라이브샷은 좋았는데 쇼트게임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6개홀을 남기고 중간합계 5언더파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양용은(43)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8홀을 마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13번홀까지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컷 통과에 암운을 드리웠다. 우즈는 중간합계 4오버파 공동 89위고, 현재 컷 통과 기준기록은 중간합계 2오버파가 몌상된다.  

우즈는 올 시즌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공식 대회명 디오픈)에서 잇따라 컷 탈락해 체면을 구겼다.이번 PGA챔피언십에서도 컷탈락을 하면 3회 연속이다.

한편 이와타 히로시(일본)는 이글 1개에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언더파 63타로 대회 18홀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친 이와타는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ymkang@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