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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우즈 3언더 공동27위‘글쎄, 아직은’…“초반 부진 만회하기는 4월 마스터스 이후 처음이야”

입력 : 2015-07-31 10:52:16 수정 : 2015-07-31 10: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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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스포츠월드=강용모 선임기자〕 부활을 노리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 1라운드에서 공동 27위로 출발했다.

우즈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였다.

8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인 레티프 구센(남아공), 이시카와 료(일본)에 5타 뒤진 우즈는 공동 27위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우즈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4번 홀(파4)까지 보기만 3개로 부진이었다. 그러나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 우즈는 또 다른 파5홀인 8번 홀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고 10번부터 13번 홀까지는 4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2번 홀(파4)에서는 그린에서 141야드 떨어진 지점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을 홀 0.5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기도 했다.

우즈는 “초반 시작이 좋지 못했지만 참을성 있게 버텼다”며 “라운드 초반  부진을 이렇게 만회한 것은 4월 마스터스 이후 처음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즈는 올해 출전한 대회 가운데 마스터스 공동 17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노승열(24)과 박성준(29), 김민휘(23)도 우즈와 같은 3언더파 68타의 성적으로 공동 27위에 올랐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43위, 배상문(29)은 1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62위권을 형성했다.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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