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일베 노래인 ‘MC무현’이 흘러나온 것. 24일 방송한 ‘SBS 8뉴스’에서는 고속버스 안에서 여전히 음주가무를 즐기는 승객들의 행태를 보도했다. 그런데 이 영상에서 흘러나온 노래가 ‘MC무현’이었던 것. ‘MC무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기 위해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음성을 합성해 만든 노래를 통칭한다.
방송이 나간 이후, ‘SBS 8뉴스’의 해당 뉴스 동영상은 포털에서 서비스 돼다가 금방 사라졌다.
이미 요 근래 일베들이 사용하는 각종 이미지를 뉴스 보도 화면에 내보내면서 지탄을 받았던 ‘SBS 8뉴스’는 각종 로고 이미지를 자사에 모아 이것만 쓰도록 하는 등 자정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음성인데다 바로 얼마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6주기를 맞았던 시점이라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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