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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7년차 정수빈 “홍콩가서 에이스 하려고요”

입력 : 2015-05-17 15:05:50 수정 : 2015-05-17 15: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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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가서 에이스 하려고요.”

두산 외야수 정수빈은 17일 광주 KIA전에 선발제외됐다.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제외. 전날 경기에서 도루하다 왼쪽 네번째 손가락을 다친 탓이다. 이로 인해 민병헌이 2014년 10월13일 인천 SK전 이후 216일만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게 됐고 정수빈은 민병헌에게 “오랜만에 중견수로 나서게 해줘 고맙다”고 핀잔을 들어야 했다. 이렇게 선배에게 핀잔도 듣고 동안 외모로 ‘어린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지만 어느새 정수빈도 프로 7년차가 됐다. “벌써 7년”이라며 은근히 경력을 과시할 정도다. 7년을 지내면 구단 허락하에 해외진출도 모색할 수 있는 시기. 이런 말이 나오자 정수빈은 주저함 없이 “나는 홍콩으로 가겠다. 거기 가서 에이스나 해야겠다”고 말해 주위를 웃게 했다. 정수빈의 해외 진출 가능성이 낮지만 일단 그에게 더 급한 것은 군입대다.

광주=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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