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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김용희 감독 “5월까지만 아파라”

입력 : 2015-05-05 13:39:20 수정 : 2015-05-05 13: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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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만 아파라.”

김용희 SK 감독이 속출하는 부상 선수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5일 사직 롯데전을 앞둔 김용희 감독은 김경기 수석 코치가 “2안으로 가셔야겠다”고 하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김 감독은 지난 2일 광주 KIA전 7회 4번째 타석에서 심동섭의 투구에 머리를 맞은 이명기가 이날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어쩔 수 없이 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이후 김 감독은 취재진을 향해 “5월까지만 아파라”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현재 SK는 계속되는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외국인 에이스 지난달 1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가 박병호의 타구에 오른쪽 복사뼈를 맞은 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 감독은 “선발진은 현재 3명만 정상 가동 중이다. 5월을 잘 버텨야 하는 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직= 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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