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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03 11:44:24, 수정 2015-02-03 11:44:24

    남경호 김민혁 채지선 사공엽 두산 신인 4인방 주목

    • 〔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두산이 2군 대만 캠프를 통해 미래를 이끌 ‘아기곰’들의 겨울잠을 깨운다.

      두산은 올해 미국 애리조나에서 실시 중인 1군 전지훈련에 단 1명의 신인도 데려가지 않는 파격을 단행했다. 두터운 선수층으로 신인들이 즉시 전력감이 되기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그렇다고 두산에 주목할 신인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투수 남경호(19) 채지선(19) 내야수 김민혁(19) 외야수 사공엽(23) 등은 즉시 전력감으로도 손색이 없는 미래의 주역들이다.

      두산 1차 지명 신인인 우완 남경호는 동기 최원태(넥센 1차지명)와 함께 서울고 에이스로 활약한 유망주다. 지난해 15경기 7승1패 평균자책점 1.86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최원태가 넥센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며 선발 테스트를 받는 반면 남경호는 대만 2군 캠프로 가는 처지로 엇갈렸지만 “아쉬워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자세다.

      2차 1라운드 채지선은 광주일고 3학년인 지난해 투수를 시작했음에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3경기에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해 드래프트 당시 다른 구단에서는 타자로 성공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하지만 두산은 채지선이 가진 잠재력에 주목했다. 150㎞ 이상의 강속구를 뿌릴 능력이 있고 140㎞대의 빠른 체인지업도 겸비했다. 아직 제구력에 문제가 있지만 미래의 마무리감으로도 키워낼 만한 자원이라는 평가다.

      2차 2라운드에 뽑힌 광주동성고 출신 김민혁은 KIA에 지명된 황대인과 함께 고교 최고 수준의 파워를 갖춘 내야수로 꼽혔다. 두산의 현실상 당장 1군에 올라오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유연성을 겸비한 부드러운 타격은 일품이다. 2차 3라운드에 지명된 고려대 출신 외야수 사공엽은 정수빈의 군입대를 대비해 뽑았을 만큼 즉시 전력감에 가깝다. 뛰어난 외야수비에 타격 센스와 빠른 발을 갖춰 두산 스타일에 딱 맞는다. 대졸이라는 경험치도 있다. 그래서 그는 대만 전지훈련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해 인정받겠다는 각오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남경호 채지선 사공엽 김민혁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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