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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06 07:00:00, 수정 2014-11-06 08:32:54

    [SW기획] 웹툰의 영화화? 이젠 영화의 웹툰·소설화 시대

    콘텐츠 다양성 시대… 원소스 멀티유즈로 새 활로 개척
    • 영화 '십이야'(위)와 웹툰 '십이야'.
      영화의 역습이다. 웹툰의 영화화가 아닌 영화 원작의 웹툰화, 소설화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형 감성 공포영화 ‘소녀괴담’으로 주목받은 오인천 감독의 신작 ‘십이야: 깊고 붉은 열 두개의 밤 chapter1’(이하 십이야 chapter1)이 바로 그 주인공. 영화 ‘십이야’는 열 두번의 밤, 열 두개의 공포란 주제로, 각기 다른 에피소드를 묶은 옴니버스 공포영화. 올해 개봉을 앞둔 ‘십이야 chapter1’에서는 총 4편의 공포 에피소드를 묶어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십이야 chapter1’에서는 대리운전 기사가 의문의 손님을 태우면서 벌어지는 공포, 늦은 밤 오피스텔에 침입한 괴한 공포, 사운드 동시녹음 기사가 의문의 소리를 들으면서 그 소리를 쫓는 공포, 늦은 밤 사무실에서 두 선후배 여직원간의 공포 등 총 네 가지의 공포를 다뤄 관객들을 오싹하게 만들 예정. 각기 다른 상황 속 에피소드를 통해, 관객들에게 밀착형 공포를 선사할 계획이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십이야’는 영화뿐만 아니라 웹툰, 소설로도 제작돼 관객들을 만날 예정. 최근 웹툰의 영화화가 활발한 가운데, 이와 반대되는 새로운 흐름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웹툰은 11월 말에 오픈하는 웹툰 커뮤니티 ‘코믹 스토리’를 통해 공개된다. ‘십이야’의 에피소드를 기본으로, 웹툰만의 상상력을 극대화시켜 또다른 공포을 선사할 예정. 현재 영화를 모티브로 웹툰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조만간 첫 모습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다. 영상과 그림에 이어 소설로도 만나볼 수 있다. 노벨라이즈 전문기업인 가연출판사에서 ‘십이야’의 소설화를 맡을 예정. 영상, 웹툰과는 다른, 텍스트로만 느낄 수 있는 공포감을 제대로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포영화 ‘십이야’의 영화, 웹툰, 소설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총괄한 오인천 감독은 “최근 다양성 흐름에 따라 영화와 웹툰, 소설로 동시에 선보일 수 있는 ‘원소스 멀티유즈 공포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공포 마니아들에겐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웹툰의 영화화는 전례가 많지만, 반대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사실상 전무하다”면서 “영화에서 느끼지 못한 감흥을 웹툰, 소설에서 더 느끼고, 웹툰, 소설에서 느끼지 못한 공포감을 영화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형 공포의 부흥을 이끌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공포영화 ‘십이야 chapter1’은 올해 말 개봉 예정이며, 웹툰과 소설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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