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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괴담' 손익분기점 돌파… 수익 30% 스태프와 배분 ‘훈훈’

입력 : 2014-07-14 06:00:00 수정 : 2014-07-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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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공포 ‘소녀괴담’이 개봉 12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강하늘·김소은 주연의 ‘소녀괴담’이 13일 하루 2만715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5만8038명을 기록했다. ‘소녀괴담’의 손익분기점은 약 45만 정도로, 개봉 12일 만에 돌파한 것.

특히 ‘소녀괴담’의 제작사인 고스트픽처스와 주피터필름은 손익분기점을 돌파해 수익 발생시 흥행 수익의 30%를 스태프들과 배분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스태프들이 1/3의 제작자가 되는 것으로, ‘소녀괴담’의 흥행에 더욱 뜻 깊은 의미를 더한 것. 아울러 ‘소녀괴담’의 공동제작사인 주피터필름은 영화 ‘관상’의 흥행수익 50%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소녀괴담’의 연출을 맡은 오인천 감독은 스포츠월드와의 전화통화에서 “비록 큰 규모의 블록버스터에 비하면 작은 숫자지만, 여러가지 불리한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 뜻깊다”고 소감을 전하며 “작지만 질 좋은 한국영화들이 ‘소녀괴담’처럼 희망을 갖고 많이 제작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녀괴담’은 귀신을 보는 외톨이 소년이 기억을 잃은 소녀귀신을 만나 우정을 나누면서 학교에 떠도는 핏빛 마스크 괴담과 반 친구들의 연쇄 실종, 그리고 소녀귀신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감성 공포영화. 강하늘, 김소은, 한혜린, 박두식 등 핫한 청춘스타들이 총출동했으며, 공포와 유머, 로맨스의 절묘한 3박자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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