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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딸 홍화리 시구 홍성흔 “특급연예인에 내가 어찌 감히”

입력 : 2014-05-30 19:10:46 수정 : 2017-05-21 17: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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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연예인에 내가 어찌 감히 다가가겠어요.”

두산 지명타자 홍성흔이 30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프런트로부터 시구 지도를 제안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시구자로 홍성흔의 딸인 화리가 나서기 때문이다. 하지만 홍성흔은 “특급 연예인를 내가 어떻게 지도하겠나. 특급 투수가 지도해야 한다”며 사양했다. 홍화리는 최근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출연해 아역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미 몇몇 연예 매체에서는 ‘홍화리의 아빠 홍성흔은 누구’라는 기사를 내보내는 등 딸이 스타 플레이어 아빠보다 더 유명세를 타 홍성흔으로서는 뿌듯하면서도 셈도 낼 정도였다. 그래서일까. 이날 시구에 나선 화리도 시구전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빠가 홍성흔임을 밝히지 않고 “두산 파이팅”만을 외쳐 눈길을 끌었다. 알 사람은 다 아는 부녀관계지만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프로답게 행동하자는 모습이 멋지게 보였다. 그래도 시구 뒤 화리는 아빠 홍성흔의 품에 폭 안겼다.

잠실=송용준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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