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LG 감독이 외국인 투수 리오단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리오단은 이번 시즌 7경기에 나서 1승5패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넥센이 브랜드 나이트를 떠나보내자 사령탑이 바뀐 LG 리오단의 입지도 위험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있었다. 하지만 양 감독은 15일 잠실 롯데전에 앞서 넥센의 투수 교체 얘기가 나오자 “우리는 신경 쓰지 말라. 안 바꾼다”고 웃으며 “리오단에 대한 얘기를 알고 있다. 본인도 걱정할 거 같아서 ‘나이트는 걱정하지 마라’로 말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 감독은 투수 전문가답게 리오단에 대한 자신감도 있었다. 그는 “리오단에 대한 믿음이 있다. 심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잘 살린다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잠실=양광열 기자 mean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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