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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토크박스] SK 이재원 “사실 수박만하게 보이진 않아요”

입력 : 2014-05-08 19:07:00 수정 : 2014-05-08 1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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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박만하게 보이진 않아요.” SK 포수 이재원이 최근 가장 많이 듣는 말은 “공이 수박만하게 보이느냐”다. 그만큼 시즌 초반 타격 페이스가 엄청나기 때문. 이재원은 7일까지 타율 4할7푼7리를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독보적인 1위의 기록이다. 4개의 홈런과 23개의 타점도 쓸어 담았다. 하지만 8일 문학 삼성전을 앞둔 이재원은 주변의 칭찬에 손사래를 쳤다. 그러면서 이재원은 “사실 공이 수박만 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멋쩍게 웃음 지었다. 이어 “요즘은 안 좋을 때도 있다. 고비는 안 좋을 때 잘 넘어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원은 최근 많은 타격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마냥 기쁜 눈치다. 그는 “이제는 자신감이 붙었다. 예전에는 타석에서 직구와 변화구에 대한 고민을 했지만 요즘은 삼진을 당하더라도 딱 한 가지 공만 노리고 있다. 어제 홈런도 이런 자신감에서 나왔다”고 활짝 웃었다.

문학=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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