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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4 17:23:26, 수정 2014-05-04 17:40:18

    LA 클리퍼스 ‘인종차별’ 논란 딛고 4강 PO 진출

    • LA 클리퍼스가 구단주의 ‘인종 차별’ 논란을 뒤로한 채 플레이오프 1차전을 통과했다.

      미국 프로농구 LA 클리퍼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13-2014 NBA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7차전 홈 경기에서 126-121로 이겼다. 4승3패로 승부를 마무리하고 서부콘퍼런스 4강에 진출한 LA 클리퍼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LA 클리퍼스는 골든스테이트와의 플레이오프 기간에 도널드 스털링 구단주가 인종 차별 발언 논란이 붉어졌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7일 스털링의 여자 친구 스티비아노가 전(前) NBA 선수 매직 존슨과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에 스털링은 “흑인을 클리퍼스 경기에 데리고 오지 마라. 흑인과 함께 있는 것이 싫다”고 말했고, 대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분노를 샀다. 문제는 감독인 닥 리버스부터 흑인이었고 크리스 폴, 자말 크로퍼드 등 주전 선수들도 대부분 흑인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구단주의 발언이 알려진 직후 경기였던 지난달 28일 4차전을 앞두고는 구단 로고가 새겨진 연습 유니폼을 일제히 벗어 코트 바닥에 내려놓는 등 단체 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29일 스털링에게 NBA 벌금 부과금액 가운데 최대 규모인 250만달러(약 26억원) 벌금 부과와 NBA 영구제명을 실시했다고 발표하며 일단락 됐다. 하지만 선수들의 심리적인 동요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역시나 이날 최종 7차전에서도 전반까지 8점을 뒤지는 등 고전했으나 3쿼터에 승부를 뒤집는 등 후반 뒷심을 발휘해 힘겹게 플레이오프 2회전에 올랐다. 흑인인 폴(22점·14어시스트), 디앤드리 조던(15점·18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 사진 = 미국 블리처리포트 홈페이지 캡처



      ◇ 4일 전적

      ▲ 동부콘퍼런스

      인디애나(4승3패) 92-80 애틀랜타(3승4패)

      ▲ 서부콘퍼런스

      오클라호마시티(4승3패) 120-109 멤피스(3승4패)

      LA 클리퍼스(4승3패) 126-121 골든스테이트(3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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