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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토크박스]김경문 감독 “원종현, 감독을 짜릿짜릿하게 해”

입력 : 2014-04-24 19:00:46 수정 : 2014-04-24 19: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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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을 짜릿짜릿하게 해.”

김경문 NC 감독이 필승조로 맹활약하고 있는 우완 원종현을 칭찬했다. 원종현은 이번 시즌 10경기에 나서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지난 23일 문학 SK전에는 김 감독의 마음을 말 그대로 ‘들었다 놨다’ 했다. 5-3으로 앞선 9회말 2사 1루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정상호와 김성현에게 연속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맞은 것. 그럼에도 김 감독은 원종현을 내리지 않았고, 그는 김강민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믿음에 화답했다. 김 감독은 24일 문학 SK전에 앞서 원종현에 대한 질문에 “잘 던진 것이냐”고 오히려 반문한 뒤 “감독을 아주 짜릿짜릿하게 한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그는 “원종현으로 끝낸다는 생각이었다. 마운드에 올라가서도 너무 몸쪽에 붙이지 말라고만 했다”면서 “결과적으로 큰 경험을 했다. 본인에게도 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학=양광열 기자 mean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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