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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양심선언 오역, 단순 해프닝? … '이유 있어'

입력 : 2014-02-24 09:16:23 수정 : 2014-02-25 09: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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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경기 심판 양심선언 오역 소식이 전해져 허탈감을 주고 있다.

미국 USA 투데이는 지난 22일(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심판 관계자라 주장하는 한 익명의 제보자가 편파 판정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던 것으로 국내에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익명의 제보자는 편파 판정으로 인해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연아는 은메달로 밀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익명의 제보자는 "김연아는 소트니코바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김연아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소트니코바보다 훌륭했다" 며 "(그러나)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USA 투데이에서 김연아, 소트니코바와 관련된 기사에는 이 문제에 대해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해당 기사에는 "여자 피겨 싱글 심판진 구성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돼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의 힘"이라고 지적하는 내용이 전부였다. 

이 기사에는 "프리스케이팅 채점단의 면면을 따져보면 채점이 왜 러시아 쪽에 기울어졌는지 알 수 있다. 총 9명의 심판 중 4명은 전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 구성체였던 러시아,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에스토니아 출신이다"고 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당 내용이 어느새 김연아 경기에 관여했던 피겨 심판이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고 과장 전달돼 심판 양심선언으로 회자되며 대한민국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던 것.

한편 대산빙상경기연맹은 22일 "ISU 친콴타 회장을 만나 피겨스케이틴 여자 싱글 경기가 국제빙상연맹의 규정과 정차에 따라 정당하게 치러졌는지 확인하여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이에 친콴타 회장은 확인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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