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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데이월드] 성매매 연예인 또 다른 버전의 증권가 정보지 확산 중

입력 : 2013-12-20 15:26:13 수정 : 2014-03-24 15: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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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마녀사냥인가.

최근 검찰의 발표로 일단락된 것처럼 보였던 성매매 연예인과 관련된 또 다른 버전의 증권가 정보지가 떠돌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구나 약식기소 등 검찰에서 이번에 발표한 인물들로 보이는 이들의 실명과 자세한 인적 사항까지 들어있어 눈길을 끈다. 이 정보지에는 성매매 브로커에 나선 인물뿐만 아니라 성매수인의 실명도 거론됐다. 특히 어떤 업체의 대표이사라든가 모 연예인과 동거를 했던 적이 있다는 등 자세한 사항들이 적혀 있다.

또 성매매 연예인들의 실명까지 자세히 담겨있다. 대부분 잘 알려지지 않은 이들이지만 가수나 배우 등 직업까지 명시돼 있다.

연예인 성매매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연예계 관계자 등 12명을 성매매알선, 성매매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에 기소된 이들 중 성매매알선 혐의는 1명, 성매매 혐의는 11명이다. 성매매 혐의로 조사받은 연예인 등 8명은 무혐의로 불기소 또는 내사종결 처리됐다.

이 같은 사실과 비교하면 알선 혐의 1 명, 매수자 2 명, 매매자 9 명까지 비교적 상세한 내용이 증권가 정보지에 실려 있어 또 다른 피해자를 낳을 수 있는 상황. 만약 이 정보지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검찰의 수사 내용이 증권가 정보지에 실릴 만큼 보안이 허술하다는 것이고 사실이 아니라면, 또 다른 제2의 피해자들을 낳을 수 있어 심각하기 그지없다.

스포츠월드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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