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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0-13 15:35:41, 수정 2013-10-13 17:16:17

    [최정아의 연예가브리핑] 바다, '요정'을 넘어선 진정한 '디바'

    • 이쯤되면 제2의 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수 바다가 뮤지컬 무대를 장악하는 최고의 디바가 되어 돌아왔다. 지난 1년간의 공백기가 무색하다. 현재 바다의 가창력에 대해 논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데뷔 초부터 솔로 앨범, 최근엔 KBS ‘불후의 명곡’에 이르기까지 그의 음악성과 가창력은 대중에게 이미 검증된 상태. 여기서 주목해야하는 부분은 바다가 다시 ‘뮤지컬’ 무대로 활동영영을 넓혔다는 사실이다.

      90년대 ‘국민요정’ S.E.S 멤버였던 바다는 2003년 뮤지컬 계에 입문한 이래 창작, 라이선스, 대극장, 소극장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쌓아왔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을 딛고 ‘더 뮤지컬 어워즈’와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수상도 수차례 했다. 올 한해만 보더라도 ‘스칼렛 핌퍼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이어 12월 개막예정인 ‘카르멘’까지 세 작품에 출연한다. 

      사실 ‘스칼렛 핌퍼넬’에 출연한 바다의 임팩트는 그리 크지 않았다. 비슷한 시기 ‘엘리자벳’으로 무대에 오른 옥주현과 비교 아닌 비교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출연중인 ‘노트르담 드 파리’를 통해 이 모든 설욕을 씻어냈다. 프랑스 대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5세기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집시 여인을 사랑한 꼽추 콰지모도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다룬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바다는 극중 매혹적인 집시여인 에스메랄다 역을 맡았다. 2007년 ‘노트르담 드 파리’ 초연부터 함께 한 바다는 6년이 지난 지금 더욱 무르익은 연기와 풍부한 가창력을 선보이고 있다. 청량한 목소리와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는 한 순간도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뮤지컬 스타인 홍광호, 윤형렬, 마이클리, 윤공주와 붙여놔도 밀리지 않는 내공이 엿보인다. 덩달아 차기작인 ‘카르멘’까지 기대하게 만드는 무대였다.

      바다의 솔로곡인 ‘보헤미안’ ‘살리라’, 콰지모도와 함께 부르는 ‘내 집은 그대의 집’ ‘’새장 속에 갇힌 새’ 등을 미리 한 번쯤 듣고 가는 것도 ‘노트르담 드 파리’에 더욱 팁이 될 것이다. 한편, 9월27일 막을 올린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11월17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 홀에서 공연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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