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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NC 이재학 “신인왕보다 10승!”

입력 : 2013-09-26 18:40:02 수정 : 2013-09-26 18: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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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보다 10승하고 싶어요.”

NC 우완 투수 이재학이 두자릿 승수에 대한 열망을 표출했다. 이재학은 25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출전,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19일 사직 롯데전 호투(7이닝 1실점)에 이어 또 한번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시즌 9승(5패)에 여전히 머물러 있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2점대(2.90)으로 낮아졌다. 두산 유희관(9승6패·평균자책점 3.50)과의 신인왕 경쟁에서 약간 앞서는 모습이다. 일단 이재학은 다른 것보다 10승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30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이재학은 10승과 2점대 평균자책점, 신인왕 중에 무엇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10승이다. 두 자리 승수는 투수에게 의미가 크다”고 답했다. 여기에는 단순히 눈 앞에 성적에 연연한 것이 아니었다. 이재학은 “내년, 내후년 꾸준히 잘하는 투수가 되고 싶다. 올해 10승을 하면 연속 두자리 승수에도 도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신인왕 욕심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이재학은 “(유)희관이 형이 10승을 못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조심스레 두 마리 토끼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재학의 10승 여부는 오는 30일 마산 KIA전에서 판가름난다.

잠실=양광열 기자 mean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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