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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토크박스] 염경엽 감독 “70승 하면 2등은 할 줄 알았는데”

입력 : 2013-09-25 18:34:47 수정 : 2013-09-25 18: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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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승하면 2등은 할 줄 알았는데.”

염경엽 넥센 감독이 예상과 다른 순위표에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목동 NC전을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참 희한한 시즌이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바로 시즌 막판까지 1∼4위팀이 결정되지 않은 혼전양상을 꼬집은 것. 염 감독은 “내 기억에 프로야구 역사상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을 텐데”라며 얕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도 그럴 것이 넥센은 25일 경기 전까지 68승50패2무 승률 5할7푼6리를 기록 중인데 4위 두산과 1게임차 나는 3위에 머물고 있었다. 이에 염 감독은 “개막 전 생각한 최고의 승수가 70승이었다. 정말 잘해낼 경우 70승 정도 하고 2등은 할 줄 알았다”며 “근데 3등이네?”라고 머리를 긁적였다. 아쉬움이 담긴 볼멘소리였지만 바꿔말하면 넥센이 내심 2위를 노리고 있다는 점을 털어놓은 셈이었다. 

목동=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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