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창원 토크박스] 김경문 감독 "야수들이 한 번은 도와주겠지"

입력 : 2013-09-22 16:40:53 수정 : 2013-09-22 16:40:5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야수들이 한 번은 도와주겠지.”

김경문 NC 감독이 이재학의 신인왕 수상을 은근히 바라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22일 창원 LG전을 앞두고 취재진이 ‘신인왕 수상을 위해 이재학의 등판날짜를 조정해 줄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김경문 감독은 허허 웃으면서 “타는 건 하늘에 맡겨야지, 그게 마음대로 되느냐”고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이내 “창단팀에서 10승 용병도 대단한데 9승을 한 재학이는 칭찬해주고 싶다.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켜준 것도 정말 고맙다”고 연신 이재학의 활약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경기 후 NC는 7경기만을 남겨둔다. 김경문 감독은 “순리대로 등판시키겠지만 최소 2번의 기회는 줄 것”이라며 “야수들이 한번은 도와주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대놓고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이재학의 10승을 위해 밀어주겠다는 뜻을 넌지시 귀띔한 셈이다. 김경문 감독에게 이재학은 애제자 중의 애제자다. 

통합창원시=권기범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