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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류중일 감독 "조홍석, 무아지경서 잡은 플레이"

입력 : 2013-09-13 18:08:13 수정 : 2013-09-13 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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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석, 무아지경서 잡은 플레이!”

류중일 삼성 감독이 롯데 신인 외야수 조홍석의 플레이에 혀를 내둘렀다. 그리곤 “그런 수비를 하면 어쩔 수 있나”고 패배를 시인했다. 전날인 12일 대구 롯데전, 삼성은 0-1로 뒤지던 9회말 2사 1루에서 최형우가 좌중간을 가를 것으로 보이는 타구를 만들었다. 당연히 안타가 될 듯했지만 그 순간 조홍석이 쏜살같이 뛰어가 몸을 비틀어 점프해 타구를 잡아냈다. 당연히 경기종료. 자칫 9회말 추격을 허용하며 무너질 수도 있었던 가운데 조홍석의 플레이 하나가 롯데의 승리를 지켜낸 셈이다. 야구팬들은 “조홍석이 인생수비를 했다”고까지 평가했다. 이튿날인 13일 경기를 앞두고 류중일 감독은 이를 인정했다. 류 감독은 “남의 선수지만 나이스플레이다. 타이밍이 좋아 잡은 게 아니라 상하체가 따로 놀았는데 잡아낸 게 대단하더라”며 “전문가로서 평가하자면, 무아지경에서 잡은 플레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대구=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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