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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 시크한 야망녀 고은미, 매서운 카리스마로 브라운관 장악

입력 : 2013-09-11 10:32:23 수정 : 2013-09-11 10: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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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 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의 ‘시크한 야망녀’ 고은미가 매서운 카리스마로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극중 남편 엄효섭의 감옥행을 말리지 못하자 끝내 분노를 폭발시키며 이목을 집중시킨 것.

지난 10일 방송된 ‘황금의 제국’ 22회에서는 장태주(고수 분)가 성진 일가를 무너뜨리기 위해 마지막 히든카드로 최원재(엄효섭 분)를 지목하며 또 한번의 반전의 전개가 펼쳐지는 한편, 이를 막으려는 박은정(고은미 분)의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특히 박은정은 남편 최원재의 감옥행을 막기 위해 아버지에게 “아빠로, 원재씨 장인으로, 내가 원하는 판단 해줘요.”라고 부정에 호소하는 것은 물론, 최서윤(이요원 분)을 설득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고은미는 끝내 엄효섭의 감옥행을 말리지 못하고, 오히려 이요원에게 백화점 부당 취득이라는 명분으로 거침없이 공격 당하자 분노를 터트리는 연기를 선보여 주목을 모았다.

또한 이때 고은미는 항상 도도한 표정으로 틈을 보이지 않는 연기를 선보였던 것과는 상반되게, 특유의 시크함을 유지하면서도 남편을 잃지 않으려는 절실한 모습을 선보이는 등 한층 더 섬세한 연기 호흡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기도.

이에 시청자들은 “반전도 이런 반전이 없는 듯. 어떻게 최원재를 타깃으로 삼을 생각을...” “아버지를 설득하는 장면은 단호한 모습이지만 절실해 보이는 연기가 인상 깊었어요!” “고수를 몰아내기 위해 욕망 숨기고 단합했더니 이렇게 뒷통수를 치네요.. 고은미씨 멘붕일 것 같아요!” 등 고은미와 극중 캐릭터에 대한 호평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렇게 극 전개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고은미의 출연과 함께, 결말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누가 황금의 제국의 자리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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