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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15 11:37:04, 수정 2013-08-15 16:38:47

    볼트, 200m 정상 도전… 사상 첫 세계선수권 3연패 넘본다

    • 우사인 볼트(27·자메이카)가 100m 정상에 이어 200m에 도전한다.

      ‘인간 번개’ 볼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3시35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14회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1회전에서 스타트 라인에 선다. 볼트는 지난 12일 열린 남자 100m 결승에서 굵은 빗줄기를 뚫고 9초7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어 통산 두 번째 단거리 3관왕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이래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큰 무대에서 한 번도 200m 금메달을 빼앗긴 적이 없다. 올해 고전하면서도 200m에서만큼은 19초73의 최고기록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 왔다. 타이슨 게이(미국)가 19초74를 기록해 추격하는 듯했으나 도핑으로 낙마하면서 경쟁자조차 사라졌다.

      변수는 몸 상태이다. 볼트는 100m 우승을 차지한 뒤 “준결승전을 마치고 양쪽 다리에 뻐근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때문에 부상을 피하고 몸 상태만 유지한다면 200m에서 무난하게 2009·2011년에 이어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볼트 이전에 역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캘빈 스미스(1983·1987년)가 2연패한 것이 최다 기록이었다. ‘스타카토 주법’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마이클 존슨 역시 1991년과 1995년 두 차례 정상에 오른 것이 전부다. 또한 볼트는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처음으로 100m와 200m 2관왕을 두 차례 달성한 선수로도 이름을 남길 수 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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