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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희감독 스포츠월드DB |
의정부지법 이광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안의 성격과 수사의 진행상황을 고려할 때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강동희 감독은 의정부교도소에 구속수감되면서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현역 감독이 구속된 오명을 뒤집어썼다.
강동희 감독은 이날 4시30분부터 법원에 도착해 무혐의를 주장하면서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으니 불구속 수사를 해달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결국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구속 영장이 발부됐지만 곧바로 혐의가 입증돼 유죄판결을 받는 것은 아니다. 강동희 감독은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계속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 이런 가운데 강동희 감독은 지난 7일 첫 소환조사 때부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검찰 측은 최대한 빠르게 혐의를 입증할 방침이고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긴 법적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다분하다.
강동희 감독은 지난 2011년 2~3월 브로커 최모(37) 씨와 전 프로야구 선수 조모(39) 씨 등 두 명으로부터 총 4700만원을 받고 주전 선수를 교체해 일부러 지는 방법으로 총 4경기의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경기 영상 자료를 분석하고 은행계좌 인출 내역, 불법 스포츠 토토 배팅 현황 등을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강동희 감독의 유죄가 확정되면 영구제명이라는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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