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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대한축구협회 설문 '2012년 베스트' 모두 휩쓸어

입력 : 2012-12-27 17:04:46 수정 : 2012-12-27 17: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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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동메달 신화를 이룬 런던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이 2012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설문 ‘올해의 베스트’ 전 부문을 석권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14일부터 13일간 협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2 올해의 베스트’ 팬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3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최고의 경기, 최고의 골, 최고의 선수 모두 홍명보 감독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서 나왔다.

우선 최고의 경기에는 지난 8월11일 영국 카디프에서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일본이 치른 올림픽 3~4위전이 뽑혔다. 특히 한·일전으로도 관심을 모은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은 총 999표 가운데 절반 이상인 540표를 얻었다. 당시 대표팀은 박주영(셀타 비고)와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2위 역시 올림픽 대표팀의 몫이었다. 승부차기 끝에 개최국 영국 단일팀을 꺾은 런던올림픽 8강전은 258표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지난 11월18일 한국 19세 이하 축구대표팀과 이라크가 맞붙은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결승전(75표)이 뽑혔다.

올해 ‘베스트 골’에는 최고의 경기로 선정된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박주영이 터트린 결승골이 456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 같은 경기에서 터진 구자철의 쐐기골은 219표를 기록해 2위를 기록했고, 영국 단일팀과 치른 8강전에서 나온 지동원(선덜랜드)의 중거리슛은 114표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런던올림픽에서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진 기성용(스완지시티)은 306표를 얻어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올림픽 대표팀의 주장이던 구자철(213표), 프로축구 울산 현대를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이근호(180표)가 3위에 올랐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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