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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세돌, 2패 뒤 3연승…4년만에 명인 탈환

입력 : 2012-12-26 20:43:23 수정 : 2012-12-26 20: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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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랭킹 1위 이세돌 9단이 4년만에 명인 타이틀을 탈환했다.

이세돌은 26일 서울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0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 5번기 최종국에서 백홍석 9단을 상대로 흑으로 187수만에 불계승했다.

1,2국 패배를 딛고 3,4,5국을 내리 이긴 이세돌은 이로써 타이틀전 종합성적 3승2패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3일 세계대회인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했던 이세돌은 국내 대회인 올레배와 GS칼텍스배에 이어 명인전까지 석권, 올해만 4개의 타이틀을 수집했다.

2007년과 2008년에 이어 개인통산 세 번째 명인 타이틀을 획득한 이세돌은 우승상금 8000만원, 백홍석은 준우승 상금 2400만원을 각각 받았다.

2001년 LG배 결승에서 이창호 9단에게 2연승 후 3연패, 2007년 GS칼텍스배에서는 박영훈 9단에게 2승 후 내리 3연패한 아픔이 있는 이세돌은 백홍석을 상대로 대역전패를 되갚은 셈이 됐다. 올해 마지막 대국을 승리로 장식한 이세돌은 59승1무25패, 승률 69%로 2012년을 마감했다. 특히 이 9단은 국내기전 우승상금 1∼3위인 올레배(1억원), 하이원리조트배(8천만원), GS칼텍스(7천만원)를 휩쓸며 큰 기전에 더 강한 면모를 보였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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