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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첫 에세이 "지금 이 순간, 함께 해요"

입력 : 2012-11-06 17:24:12 수정 : 2012-11-06 17: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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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지금 이 순간’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우 하지원이 첫 에세이를 출판했다. 1999년 드라마 ‘학교2’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하지원은 ‘발리에서 생긴일’ ‘황진이’ ‘시크릿 가든’ 등 드라마와 ‘해운대’ ‘내 사랑 내 곁에’ 등 많은 영화를 통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로 사랑을 받고 있다.

 6일 서울 임피리얼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저서 ‘지금 이 순간’ 출판 기자회견에 참석한 하지원은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책을 앞에 두고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어느 때보다도 설레고 쑥스럽다”고 부끄러워했다. 그래도 “지금까지 배우 하지원으로 또 인간 하지원으로 살면서 꿈을 향해 달려왔다. 서로 소통하고 서로 응원해줄 수 있는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책이 됐으면 좋겠다”고 책을 소개했다.

책 제목인 ‘지금 이 순간’은 하지원이 가장 좋아하는 말이라고 했다. 하지원은 “지금 이 순간이 있기 때문에 내일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정말 최선을 다 하게 된다. 나의 원동력이 되는 지금 이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고 뜻을 풀었다.

이번 책에는 ‘행복한 꿈 사용설명서’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하지원은 “좋은 배우가 되는 것이 내 꿈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영상으로 보는 느낌과 글이 많이 다르다. 글을 읽었을때 같이 상상할 수 있고 같이 그 공간에 있는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조금 외로웠다. 내 자신을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다”고 첫 책이 나오는 과정을 표현했다.

하지원은 “그동안 정신없이 삶을 살면서 삶을 되돌아볼 시간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글을 쓰면서 과거 작품 현장에서 어떻게 빠져들었는지 다시 한번 새록새록 기억이 났다. 예전에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생각하며 나를 다시 다잡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배우 하지원으로 더 예쁘고 잘 살려면 인간 하지원이 있어야 한다. 지금은 내가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해질지 찾아가는 중이다”고 밝게 웃었다. 하지원은 이번 책을 통한 수익으로 “꿈을 키우고 싶어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에 함께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사진=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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