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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달도 따줄게' 해금, 자작곡 '아빠에게' 열창으로 폭풍감동 선사

입력 : 2012-10-19 09:08:41 수정 : 2012-10-19 09: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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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 출연 중인 3인조 보컬그룹 베베미뇽 멤버 해금이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홍영희 극본, 전성홍 연출)에서는 극중 서진희 역의 해금이 사돈어른 병실을 찾아 노래를 선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할머니(반효정)와 함께 수술을 앞둔 사돈어른(이효정) 문병을 간 해금은 “사돈 어르신, 제가 노래한 곡 불러드릴까요? 제가 작사 작곡한 노래라서 별로 좋지는 않아요”라고 말하며 기타를 꺼내 들었다. 이어 해금은 “이 노래는 우리 아빠한테 처음으로 들려주고 싶었는데 아빠가 ‘골치 아프니 때려치워라’ 하셔서 아직 빛을 보진 못했어요”라고 소개한 뒤 자작곡 ‘아빠에게’를 선보였다. 해금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노래를 열창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해금이 출연하는 ‘별도 달도 따줄게’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25분에 방송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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