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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페이스오프' 김도현 "내 안에 나쁜남자-착한남자 공존"

입력 : 2012-02-19 15:38:45 수정 : 2012-02-19 15: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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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충천 코믹뮤지컬 ‘페이스오프’는 라스베가스 최고 매력남 태준과 그의 쌍둥이 동생 순정 초식남 영준이 주인공으로 등장, 배우 한 명이 1인 2역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가득하다.

 배우 김도현은 이번 ‘페이스오프’ 공연에서 전혀 상반된 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1인 2역의 진수를 선보이며 때론 시크하게, 때론 귀엽게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태준, 영준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김도현은 100% 전혀 다른 캐릭터를 능청맞게 소화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멋들어진 슈트의 젠틀남 태준에서 순식간에 헤어스타일과 의상을 바꾸고 안경을 끼면 영락없는 순정남 영준이 된다.

 특히 배우 김도현은 겉모습뿐만 아니라 말투에서 몸짓, 눈빛 하나까지 180도로 완벽하게 변신, 그야말로 ‘페이스오프’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 관객들은 변신할 때마다 웃음을 터뜨리며 태준과 영준의 매력에 빠져들고 만다.

 뮤지컬 ‘싱글즈’로 2007년 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을 거머쥐며, 이후 ‘금발이 너무해’ ‘라디오스타’ 등 수 많은 뮤지컬과 연극에 출연하면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 온 그는 실제 한국연극계의 거목으로 불리는 배우 故 김동훈을 아버지로, 성우 장유진을 어머니로 둔 타고난 배우. 남자배우라면 누구나 한번쯤 매력적으로 느낄 극단의 매력을 가진 1인 2역 태준과 영준을 배우 김도현만의 태준과 영준으로 승화시켜 작은 무대를 가득 채우고 있다.

 한편, 뮤지컬 ‘페이스오프’는 지난 7일 시작하여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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