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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하정은, 빅터코리아오픈 혼합복식 16강 올라

입력 : 2012-01-04 10:41:18 수정 : 2012-01-04 10: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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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셔틀콕의 대들보 이용대(삼성전기)가 2012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에서 혼합복식 16강에 올랐다.

이용대는 4일 오전 서울 오륜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혼합복식 32강에서 하정은(대교눈높이)과 호흡을 맞춰 유연성(수원시청)-장예나(인천대) 조를 2-0(22-20 24-22)으로 물리쳤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2위인 이용대-하정은 조는 예선을 뚫고 올라온 유연성-장예나 조를 맞아 두 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펼쳤다. 1세트 초반부터 치열한 시소게임을 한 이용대-하정은 조는 17-14까지 앞서 가다가 20-20 듀스를 허용했지만 내리 2점을 얻어 이겼다. 이용대-하정은 조는 2세트에서 6-10까지 밀리다가 뒷심을 발휘해 15-15 동점을 만든 뒤 세 차례 듀스 접전 끝에 24-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혼합복식 32강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장난-자오윈레이(중국) 조가 세계랭킹 16위인 크리스 애드콕(잉글랜드)-이모겐 밴키어(스코틀랜드) 조에 0-2(19-21 16-21)로 패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유력한 우승후보가 일찌감치 떨어져 이용대-하정은 조의 우승 가능성이 커졌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통합뉴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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