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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련사

한 기자가 서커스의 맹수 다루기 달인과 인터뷰를 했다.

“사자나 호랑이 같은 맹수가 어째서 달려들지 않죠? 당신처럼 자그마하고 여윈 분에게….”

조련사가 이렇게 말했다.

“아, 그건 이유가 있겠죠. 내가 통통하게 살이 오르길 기다리는 거죠 뭐.”

▲ 버스요금 안내고 뭐해?

버스에 탄 만득이가 졸고 있었다. 얼마 후 어떤 할머니가 타자 만득이는 자리를 양보해 드렸다.

그런데 할머니는 자리에 앉자 만득이에게 1000원을 건네주는 것이었다.

만득이는 그냥 거절했다.

그런데 할머니는 계속 만득이에게 1000원을 밀어주시는 것이었다.

만득이는 돈을 받아 주머니에 넣었다. 그러자 할머니가 소리쳤다.

“버스요금 안 내고 뭐해? ”

▲ 오늘이 그날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자 사람들이 주막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산적이 무서워 날이 밝으면 산을 넘겠다고 하는 장사꾼들이었다. 그때 한 쪽 구석에서 홀로 술을 마시던 남자가 일어나더니 산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사람들이 모두 말렸다.

“앞길이 구 만리 같은 사람이 무슨 무모한 짓이오.”

그러자 그는 담담히 이렇게 말한 뒤 어둠 속 고갯길로 사라졌다.

“오늘이 그 산적들 칼 갈아 주는 날이오.”

〈야후 재미존(kr.fun.yahoo.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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