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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튀는 아이디어 돋보이네… ‘2009 경륜·경정 대학생 광고공모전’

입력 : 2009-11-04 09:44:34 수정 : 2009-11-04 09: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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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즐기는 레저’ 대상 영예
인쇄매체 금상은 ‘과하지않으세요?’
대상수상작
젊은이들의 창작 아이디어가 돋보인 공모전이었다.

‘2009 경륜·경정 대학생 광고공모전’에서 유성희(22·한양대 시각패키지디자인 학과)씨와 이보라(23·한양대 시각패키지디자인 학과)씨의 ‘가슴으로 즐기는 레저’(SP 부문)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 광고안은 지하철 스크린도어와 지하철 차량 내부를 활용해 승객의 시선을 유도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였고 시원하고 에너지 넘치는 경륜·경정의 이미지를 광고에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강동성(성균관대 디자인)의 ‘과하지 않으세요?’가 인쇄매체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외 진근호(동서대 광고PR)씨의 ‘상상초월 스피드’가 SP매체 부문에서 금상을, 은상(3편 100만원)과 동상(11편 50만원)과 입선(30편 10만원 상품권)등 모두 2250만원의 상금이 입상자들에게 돌아갔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지난 9월28일부터 10월9일까지 모두 149점(인쇄부문 135점, SP부문 14점)을 접수해 내부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47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2차 심사에는 이번 공모전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네티즌 심사를 통해 일반 시민의 의견도 반영됐다.

대상을 수상한 이보라씨는 “콘셉트 구상을 위해 자료 조사를 하면서 경륜장과 경정장을 돌아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건전한 레저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스피돔과 미사리경정장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바꾸는데 커뮤니케이션의 초점을 맞췄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주사업본부는 공모전 최종수상작을 지난달 30일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오는 7일 오후 3시에 광명 스피돔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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