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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옥택연, JYP 떠나 51k로…'배우·가수' 새 도약 꿈꾼다

입력 : 2018-07-25 13:00:19 수정 : 2018-07-25 13: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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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2PM 옥택연이 JYP를 떠나 51k에 새 둥지를 틀었다. 활발한 배우 활동과 더불어 2PM 활동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5일 51k는 “가수 겸 배우 옥택연씨와 51K가 새로운 가족으로 함께 하게 됐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51k는 배우 소지섭의 소속사로 1인 기획사이자 출판, 음반, 방송 콘텐츠 제작을 겸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51k는 “가수로서 두터운 팬층과 인기를 이어온 가수 활동은 물론,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옥택연씨가 지닌 재능과 매력을 한껏 펼칠 수 있도록 배우 활동 역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를 덧붙였다.

옥택연은 가수와 배우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만능 엔터테이너’. 지난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한 그는 ‘짐승돌’ 콘셉트에 맞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다. 이후 2010년 KBS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었고 걸쭉한 사투리, 당차고 안정된 연기를 선보이며 첫 도전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이어 KBS 드라마 ‘드림하이’ ‘참 좋은 시절’까지 각기 다른 캐릭터로 다채로운 변신을 선보였다.

특히, 입대 전 작품이었던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 천방지축 엄친아인 한상환 역할을 맡아 강렬함과 능청스러움 그리고 애틋함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영화 ‘시간위의 집’, tvN 예능 ‘삼시세끼’ 등 꾸준한 활약을 통해 대중을 만나며 배우 옥택연이라는 타이틀을 각인시켜왔다.

나아가 배우 활동과 더불어 가수 2PM의 멤버로서의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51k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2PM 그룹 활동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국내외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앞으로 2PM의 활동은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YP 측 또한 스포츠월드에 “택연이 새로운 소속사로 이적하는 것은 맞으나 2PM 활동은 계속하기로 했다. 2PM 활동의 매니지먼트는 JYP에서 담당한다”고 전했다.

옥택연과 51k의 전속계약 사실이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그가 현재 군 복무 중이기 때문. 옥택연은 지난해 9월 입대했으며 2019년 6월 제대 예정이다. 앞서 그는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입대 의지를 밝혔고, 허리 디스크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지만 수술을 감행하며 현역 군 복무를 시작했다. 그의 뜨거운 의지 만큼이나 많은 이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최근 휴가를 나온 옥택연 목격담은 물론, 2PM 멤버들과의 훈훈한 만남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옥택연은 51k를 통해 “그간 쌓아온 연예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51K와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고,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멋지게 연예계 복귀를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데뷔 후 약 10년간 함께했던 JYP를 떠나 새 출발을 예고한 옥택연. 다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열정과 재능을 보여준 그가 어떤 모습의 배우로, 또 가수로 돌아올지 기대를 모은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51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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