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이 부친상 심경을 밝히며 어머니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엠넷 ‘더 콜’에서는 휘성과 가수 환희의 콜라보 무대가 그려졌다. 휘성X환희의 선택은 달빛에 비친 여름의 정취를 표현한 곡 ‘MoonNight Blues’였다.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채는 20년 지기 친구인 휘성과 환희는 사람은 무대 위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휘성의 감각적인 보이스와 환희의 소울풀한 목소리는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 듣고도 믿기지 않는 고음 하이라이트는 듣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환희는 휘성에 대해 “20년 지기 친구지만 같이 무대에 서는 건 처음이라 특별하다. 큰 의미가 있는 무대가 될 거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휘성의 작업실을 방문한 환희는 “휘성이 아직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은 거 같다”고 걱정스러움을 드러냈다.
최근 부친상을 당했던 휘성은 환희의 걱정에 대해 “아직 회복되진 않았다. 솔직히 되게 슬프다”라면서 “억지로 밝게 지내다 보니까 이제는 무대를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아울러 휘성은 “어머니도 혼자 남겨지셨고, 엄마한테 ‘힘내’라고 얘기할 수 있는 입장이 되어야 할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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