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2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또 한 번 만점을 기록, 함께 후보에 오른 볼빨간 사춘기의 ‘여행’과 여자친구 ‘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결과가 발표된 후 방탄소년단은 “만점을 받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격스러워하며 “우리 아미, 좋은 일이 있을 때나, 슬픈 일이 있을 때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함께하자”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18일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를 발매한 방탄소년단은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벌써 7관왕을 달성하는 등 컴백과 동시에 음악프로그램 트로피를 싹쓸이하고 있는 것.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고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써 내려갈 새로운 이정표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컴백 무대를 가진 샤이니와 AOA가 대표적. 샤이니는 청량하면서도 세련된 일렉트로닉 팝이 인상적인 ‘데리러 가’로 눈길을 끌었으며, AOA는 특유의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로 무장한 ‘빙글뱅글’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엔플라잉, 프리스틴V, 크로스진, 사무엘, 칸, 드림캐쳐, 빅톤, NTB, 24k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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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쇼! 음악중심’ 방송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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