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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새예능 '범인은 바로 너' 공개..몰입감 vs 런닝맨 아류

입력 : 2018-05-04 21:15:05 수정 : 2018-05-04 21: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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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넷플릭스의 새예능 ‘범인은 바로 너!’가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첫 회부터 몰입감을 갖게 했다는 호평부터 독특한 플렛폼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도 등장했다.

넷플릭스(Netflix)는 4일 오후 유재석을 앞세운 예능 ‘범인은 바로 너’ 1화 ‘예고 살인’과 2화 ‘보물 찾기’를 선보였다. ‘범인은 바로 너’는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7명의 허당 탐정단이 매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예능이다. 넷플릭스와 히트 예능 프로그램 연출에 참여한 조효진 PD, 장혁재 PD, 김주형 PD 등 스타 제작진에 '무한도전'을 종영한 뒤로 첫 공식석상에 나선 유재석이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거기에 이광수, 김종민, 유연석 등까지 스타들이 예능에 참여했다.

이날 첫 공개된 1화는 각자 의문의 살인 게임 파티에 초대받은 탐정단 앞에 갑작스러운 살인이 발생하고 예고된 다음 살인을 막기 위한 허당 탐정단의 좌충우돌 첫 추리 호흡을 담았다. 이어진 2화에서는 세정까지 합류한 허당 탐정단과 탐정단을 모은 의문의 인물 K, 프로젝트 D의 정체가 밝혀지며 시작됐다. K의 정식 탐정단으로 발족된 허당 탐정단에게 주어진 첫 사건은 제주도의 보물찾기 대회였다.

이날 선보인 ‘범인은 바로 너’는 너반전과 웃음이 수시로 교차하는 코드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특히 2화에서는 거대 미로부터 탁 트인 바다, 지하 동굴까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날 보여준 방송에서는 추리를 하던 도중 뜬금없이 미션을 받거나, 퀴즈를 푸는 모습이 등장해 자연스럽지 못했다는 평가도 등장했다. 추리게임이라기보다는 현재 SBS에서 방송되고 있는 ‘런닝맨’ 느낌이 강하게 드러난다는 것이다. 유재석과 이광수는 ‘런닝맨’의 주축 멤버이기도 하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기존 방송 매체들과 달리 인터넷 유료 결제 시스템이어서 시청자들이 ‘특별한 무엇’인가를 더 기대했던 느낌도 있다.

한편, 이런 논란을 뒤로 하고 ‘범인은 바로 너’는너 매주 2편의 에피소드를 5주에 걸쳐 공개,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jbae@sportsworldi.com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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