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도와 해외 한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해 온 배우 송혜교는 이번 광복절 역시 지나치지 않았다. 서 교수 측은 15일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교토편’ 안내서 1만부를 교토 및 오사카 지역 민박집 10곳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 및 일본어로 제작됐고 단바망간기념관, 윤동주 시비, 고려미술관, 코무덤(귀무덤) 등 교토 내 한국 역사 유적지에 관한 소개 및 찾아가는 법 등을 전면컬러로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안내서 제작을 후원한 송혜교는 “이런 작은 일 하나가 교토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되어 해외에 널리 퍼져 있는 우리의 역사 유적지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더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혜교는 그동안 중경 및 항주 임시정부청사, 상해 윤봉길 기념관, LA 안창호 패밀리 하우지스 등 12곳과 뉴욕 현대미술관(MoMA), 토론토 박물관(ROM)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 제공을 후원해 ‘개념 연예인’으로 대중의 박수를 받은 바 있다.
배우 윤균상은 광복절 해시태그와 함께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이라고 설명을 덧붙여 의미를 알렸다.
그룹 g.o.d 맏형 박준형은 “요오우~ 어느 나라나 그 나라의 자유는 당연히 선택이 아닌 권리이다. 해피 광복절 에브리바디 빼애앰”이라며 평소의 밝은 모습 그대로 광복절을 기념했고, 걸그룹 다이아는 공식 SNS을 통해 “0815. 광복 72주년.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는 멘트와 함께 도산 안창호 동상 앞에서 태극기를 펼치고 찍은 인증샷을 공개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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