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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측, BTS '컴백홈' 뮤비 사과… 팬들은 "만족해"

입력 : 2017-07-08 19:30:35 수정 : 2017-07-08 19: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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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서태지 측이 방탄소년단의 ‘컴백홈’ 리메이크 뮤직비디오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서태지 컴퍼니 측은 8일 공식입장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컴백홈'에 보내주신 큰 관심 감사드린다. '컴백홈' 뮤직비디오 영상이 공개된 이후 많은 분들의 애정어린 질책이 있었다. 많은 분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 시켜 드리지 못하여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리메이크 기획 특성상 부족한 예산편성의 문제와 참여한 개별 뮤지션들의 촬영일정 확보 등 어려움이 있어 애초에 뮤직비디오는 기획되지 못했었다. 각 아티스트들이 최선을 다해서 만든 소중한 곡들을 기념하고 음악을 감상하시는 분들께 원곡의 추억과 각 뮤지션들의 못다한 이야기들 등 드릴 수 있는 즐거움이 좀 더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부족한 예산이지만 전 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일 1995년 그룹 서태지와아이들의 히트곡 ‘컴백홈’을 발표했다. 이번 ‘컴백홈’ 리메이크는 강렬한 비트와 가사를 고스란히 살려내 방탄소년단만의 색깔을 입혀 새로운 곡으로 재탄생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청소년들의 억압된 일상을 그렸다. 원곡 ‘컴백홈’의 뮤직비디오 또한 현실 교육에 부적응한 청소년들의 모습을 그려 화제가 됐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 팬들은 해당 사과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입장이 대부분이다. 팬들은 “우리는 뮤직비디오에 아무런 불만이 없다” “일부 팬들이 지적했겠지만 그렇게 우려할 만한 퀄리티는 아니다” “이번 노래와 뮤직비디오 모두 만족한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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