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
배우 송중기 송혜교 결혼 소식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회자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에 따르면 안종범 전 대통령경제조정수석비서관(58·구속기소)의 업무수첩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한류관련 사업에서 특정 연예인을 부각하도록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지시한 정황이 들어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케이스타일허브 개관 당시 참석한 후 두 달여 뒤 안종범 전 수석에게 송중기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제작하고, ‘태양의 후예’ 홍보자료를 보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후 케이스타일허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중기 입간판이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26억원에 불과했던 관련 예산은 2차례의 증액을 거쳐 171억원으로 늘어났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대통령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태양의 후예’가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라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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