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시선] 끝나도 끝난 게 아닌 '터널', 배우들 후광 효과 '톡톡'

입력 : 2017-06-14 12:12:00 수정 : 2017-06-14 13:25:5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지난 5월 종영한 ‘터널’의 인기가 여전하다. 이에 출연 배우 윤현민과 최진혁이 그 후광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OCN 드라마 ‘터널’은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주인공이 2016년으로 타임 슬립,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다시 시작된 30년 전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수사물로 매회 몰아치는 전개와 충격적인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주말밤을 사로잡았다. 이에 ‘터널’ 최종회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6.5%, 최고 7.1%를 기록하며 ‘터널’ 자체 최고시청률은 물론, OCN 오리지널 역대 최고 시청률의 기록을 갈아치우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터널‘이 종영한지 한달 여가 지났지만 그 뜨거운 인기는 식지 않았다. 출연 배우들에게 광고와 프로그램 러브콜이 쏟아지는 것은 물론, 아시아권 언론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극중 강력계 형사 김선재 역을 맡았던 윤현민은 종영 이후 MBC 예능 ‘나 혼자산다’에 출연해 매력을 발산하며 활약하고 있다. 이에 윤현민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 최근 스포츠의류나 남성셔츠 등의 광고모델로서 행보를 보인 윤현민은 드라마가 끝난 현재 시점에서도 여전히 광고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를 통해 보여준 세련되고 패셔너블한 비주얼과 예능에서의 편안하고 소탈한 의외의 면모까지 팔색조 매력이 광고주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는 것이 큰 이유.

야구선수였다는 특별한 이력도 재차 화제를 모으며 본인만이 가진 어필포인트가 확실한 점 역시 긍정적인 요인 중 하나로 짐작된다. 이에 대해 소속사 제이에스픽쳐스는 “윤현민과 어울리는 남자답고도 감성적인 분위기 있는 매력을 요하는 광고에 문의 제안이 잦다. 이번주도 광고촬영이 진행됐다. 곧 공개될 예정”이라며 “차기작 러브콜 역시 이어지고있다. 빠른 시일내에 좋은 작품으로 찾아가기위해 신중히 검토중이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앞으로의 활발한 행보를 예고했다.

20년의 세월을 건너 뛴 형사 박광호 역을 맡았던 최진혁은 대만 언론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터널’이 방송 중이던 지난 4월 대만 대표 뉴스전문 채널 TVBS의 시사 프로그램 '택남적세계(宅男的世界)'에 ‘터널’과 최진혁이 메인 뉴스를 장식하며 소개되는가 하면, MTV ‘워아이오우샹-아이돌 오브 아시아’의 출연 요청을 받아 인터뷰 모습이 최근 방송되기도 했다. 특히 ‘워아이오우샹’ 측이 최진혁과의 인터뷰를 위해 대만에서 한국으로 직접 건너와 촬영을 진행할 정도로 섭외에 공을 들였던 것으로 알려져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해외 패들 역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는 드라마 ‘터널’ 토픽(‘韓劇隧道’) 관련 글 조회수가 700만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고, 4월 마지막 주에 진행된 해시태그 파티에서 해외 팬들은 ‘터널’ 속 최고의 장면을 캡처하여 올리면서 #MyBestScene, #ChoiJinHyuk 등 관련된 다양한 해시태그로 최진혁을 응원하기도 했다.

이렇듯 ‘좋은 콘텐츠’의 힘을 보여준 ‘터널’. 과연 그 인기이 열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