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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상한 파트너’ 동하, 역대급 악역 등극하나

입력 : 2017-06-01 17:36:31 수정 : 2017-06-01 17: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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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의 동하가 엄기준과 맞먹는 역대급 악역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31일 방송된 ‘수상한 파트너’(이하 ‘수트너’) 13, 14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셰프 양진우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택배직원 정현수(동하)를 둘러싼 공판 에피소드가 전개됐다. 그는 변호사인 지욱(지창욱)과 봉희(남지현)의 공조에 힘입어 무죄로 풀려날 수 있었다.

현수의 첫 등장은 지난 10회 경찰들에게 체포당하는 장면이었다. 이후 그는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단추, 단추에 묻은 지문과 DNA, 그리고 신발흔적 때문에 강력한 살인용의자가 되었다. 그러다가 봉희를 향해 “변호사님이 제 유일한 동아줄”이라는 절절한 고백을 한 뒤 그녀를 변호인으로 선임하면서 살인용의자임을 주장하는 검사 유정(나라)과 팽팽하게 맞섰다.

법정공방 끝에 현수는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폭행전과사실을 인지했던 지욱은 집요하게 사건을 재수사했다. 덕분에 현수가 말했던 풍선을 가지고 놀던 아이를 지켜보던 것과 영화관에 들르고, 이후 떡볶이와 커피를 먹었다던 알리바이는 모두 술집의 벽에 붙어있던 메모속 내용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처럼 동하가 연기한 현수는 천연덕스러운 거짓말을 선보인 덕분에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급의 반전을 선사하는 주인공이 되었고, 특히 큰 인기 속에 종영된 ‘피고인’의 엄기준과 맞먹는 악역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엄기준의 경우 ‘피고인’에서 1인 2역을 맡아 열연하며 잔혹한 장면을 실감나게 연기해 2017년 드라마 속 최고의 악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수트너’의 동하 또한 최근 출연했던 ‘김과장’에서 선보인 허당끼는 지운 채 사이코 패스같은 비열한 웃음과 절규연기로 새로운 악역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한편 ‘수트너’는 현재 드라마 화제성과 배우브랜드 평판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중이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SBS ‘수상한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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