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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위의 집', 임대웅 감독의 폐쇄적공간 스릴러 열광하다

입력 : 2017-04-03 14:41:56 수정 : 2017-04-03 14: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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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시간위의 집` 스틸 컷)
임대웅 감독이 편안한 느낌을 주는 ‘집’을 배경으로 설정, 영화 '시간위의 집'으로 돌아왔다. 이 작품에서 집은 안락한 느낌의 집이 아닌 공포심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설정돼 극도의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영화 속 집은 발달부터 결말까지 모든 걸 이끌어 간다. 또  모성애를 녹여냄과 동시에 시간적 배치를 넘나들며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이에 대해 감독 또한 "때로는 현재가 과거 같고 과거가 현재 같은 영화"라고 언급해 영화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 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다.

'스승의 은혜' '무서운 이야기' 등 스릴러, 미스터리 장르의 명맥을 쌓아왔던 임대웅 감독은 극에 귀신이 나오지 않아도 충분히 섬뜩함을 느낄 수 있음을 입증, '시간위의 집' 역시 충분히 기대되는 상황이다.

임대웅 감독은 공포물 '스승의 은혜'(2006)'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이 작품은 학창시절 스승에게 각각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가지고 있는 제자 7명이 16년 뒤 다시 만나 스승에게 은혜가 아닌 복수로 되갚는 공포 영화다. 여기에 임대웅 감독의 연출이 더해져 잔혹한 스릴러가 탄생했다. '기숙학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이라는 파격적인 공간설정과 스토리로 많은 공포물 마니아들이 열광하기도 했다.

이어 임대웅 감독의 두 번째 스릴러 영화 '무서운 이야기- 공포 비행기'는 폐쇄적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극한의 두려움을 완성했다. 도망갈 곳 없는 3만 피트 상공 비행기 안에서 연쇄 살인마와 단 둘이 남겨진 스튜어디스의 극한의 공포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도망갈 곳이 없는 폐쇄적 공간과 연쇄살인마 컨셉트로 영화팬들의 섬뜩함을 자극했다.

'시간위의 집'은 기존의 스릴러 장르가 담고 있는 긴장감 있는 스토리에 모성애 설정했다. 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은 오싹함과 스릴감뿐만 아니라 모성애 속 의미 있는 내용을 느낄 수 있다.  이 영화는 따스한 봄날에 찾아온 스릴러물로 올 상반기 영화 어떤 성적을 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4월 5일 개봉.

온라인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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