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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사무소' 안재욱, 딸 태명 '한방이'된 사연은?

입력 : 2017-01-29 17:30:00 수정 : 2017-01-29 13: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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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SBS ‘천국사무소’를 통해 안재욱의 딸 수현이의 독특한 태명이 공개된다.

2015년 6월 1일 결혼식을 올린 안재욱은 결혼한 지 한 달도 안 된 6월 26일에 2세 소식을 알린바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에게 “속도위반이다”라는 오해를 사기도 했는데, 안재욱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허니문 베이비”였던 첫 딸 수현이의 태명을 ‘천국사무소’를 통해 공개했다.

안재욱은 “정확하게 결혼 다음 날인 6월 2일에 생긴 아이다”라며 “그래서 아이의 태명을 ‘한방이’ 라고 지었다”고 말했다. ‘허니문에 생긴 아이’라는 의미에서 ‘한방이’로 불렸던 딸 수현이는 예정일보다 2주 일찍, 눈이 펑펑 내리던 날에 세상을 보았고, 올해로 11개월째에 접어들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는 것.

또한 안재욱은 딸에 대한 이야기에 연신 웃음꽃이 핀 딸바보 모습으로 이야기 나누다가 “어떤 아빠가 되고 싶냐?”는 물음에 “나이가 먹어도 수현이와 장난도 치고 데이트도 하고 싶고..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했다고.

한 사람의 인생이 마무리되었다는 가정에서 시작되는 SBS 설특집 ‘천국사무소’는 천국에 가기 전에 들르는 가상의 공간인 ‘천국사무소’에서 한 사람의 인생을 돌아보며 삶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는 재미와 감동이 녹아 있는 프로그램으로 29일 일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끝)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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