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 비용 절반 댄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전달
미숙아 초기 집중치료하는 국내 최초통합시스템
넥슨은 자사에서 운영하는 e스포츠 경기장인 넥슨 아레나에서 그 동안 치러진 게임 리그 3종(피파온라인3·카트라이더·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입장권 판매 수익금 전액을 포함해 지난 달 부산에서 열린 게임쇼 지스타에 개설한 공식 제품 판매점(핸즈샵·메이플스토어) 수익, 일반 대중에 게임 콘텐츠를 가공해 선보인 일종의 축제인 네코제 시즌 2·3의 티켓 및 현장 경매 이벤트 수익금 등을 합산해 총 3억 3774만 원을 만들었다.
넥슨은 이 자금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전달했고, 병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숙아 조기집중 치료 프로그램’에 쓰이게 된다. 재태 기간 37주 미만의 미숙아를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기능 손상에 대한 초기 집중 치료과 영·유아기부터 학령전기까지 발달 과정을 관리하는 국내 최초 통합 치료 시스템이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사실상 넥슨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서울시에서 건물 신축 부지를 제공하고 기업과 일반인들의 금전과 재능 기부 형태로 협조했다. 넥슨은 병원 건립 비용(440억 원)의 절반 가량인 200억 원 이상을 쾌척했다. 2013년부터 지주사인 엔엑스씨를 시작으로 넥슨코리아와 네오플 등 범 넥슨 계열이 릴레이로 기금 확충에 동참했다. 넥슨 컴퍼니 임직원들도 병원 건축 기술과 디자인 자문 등 각자 재능으로 힘을 쏟았고, 게임 콘텐츠 소비자들 역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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