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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소녀시대는 휴식기? '종횡무진 활동중'

입력 : 2016-11-30 10:44:13 수정 : 2016-11-30 10: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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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현재 걸그룹 소녀시대는 완전체 휴식기다. 2015년 8월 발매했던 정규 5집 ‘Lion Heart’와 지난 8월 팬송 ‘그 여름(0805)’을 발매한 이후 공식적인 그룹 소녀시대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 하지만 8명의 멤버들은 종횡무진 개인 활동 중이다. 그범위도 무제한이다. 휴식기가 무색할 만큼 동분서주하는 소녀시대의 동태를 살펴봤다.

▲태연
태연은 소녀시대의 리더로 음악적인 역량이 돋보인다. 솔로 활동에서도 음악적인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매 계절마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뽑아내고 있다. 태연은 지난해 10월 솔로앨범 ‘I’를 발매해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어 지난 6월 두 번째 미니 앨범 ‘Why’로 전작보다 더 큰 히트를 쳤다. 뿐만 아니다. 태연은 지난 11월 1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11:11’을 공개하고 주요 음원차트 1위의 기염을 토했다. 다양한 음악적 실험이 통하고 있는 것. 앞으로 태연이 어떤 음악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써니
써니는 탁월한 진행 및 더빙 실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는 라디오 MBC FM4U ‘써니의 FM의 데이트를 2014년 5월 12일부터 2015년 11월 15일까지 단독으로 진행한 바 있다. 해당 방송으로 MBC 라디오 부문 신인상을 받을 정도로 DJ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 2012년 애니메이션 ‘코알라 키드: 영웅의 탄생’에서 주인공 미란다 목소리를 맡았으며 2014년 애니메이션 ‘리오2’에서 주연 쥬엘 목소리를 맡았다. 또한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다. 또한 최근에는 광고까지 섭렵하며 트레이드 마크인 애교 가득한 목소리를 뽐내고 있다.

▲윤아
윤아는 연기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드라마 ‘무신조자룡’으로 큰 히트를 치며 ‘대륙의 여신’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특히 중국 조사기관 브이링크에이지가 발표하는 ‘한국 인기 아티스트 순위’에서 수차례 1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깔끔한 중국어 대사 처리와 인터뷰에서도 통역 없이 대답하는 모습은 현지는 물론이고 국내에서 칭찬이 이어졌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The K2’에서 지창욱과 열연으로 호의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평소 ‘캔디’ 스타일 이미지를 버리며 캐릭터 변신에 제대로 성공했다는 평이다.

▲티파니
티파니는 예능 및 음반에서 모두 두각을 보이고 있다. 태연에 이어 소녀시대 멤버로는 두 번째 솔로 활동인 셈. 티파니는 지난 5월 첫 미니앨범 ‘I Just Wanna Dance’를 발매했다. 멜론 차트 2위로 등장해 그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를 보여줬다. 높은 앨범 완성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특유의 명랑한 예능감을 발휘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티파니는 지난 광복절 SNS 논란으로 하차한 뒤 현재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현
서현은 뮤지컬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엔 드라마로 그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뮤지컬에서 매 작품마다 괄목할 만한 기량을 보여줬다. 2014년 ‘해를 품은 달’로 뮤지컬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성악을 공부하며 일취월장한 발성 실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특히 2014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여주인공 역에 S.E.S. 바다와 더블캐스팅되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16년 ‘맘마미아’에서 무려 350:1의 경쟁률을 뚫어 세간을 놀라게 했다. 또 최근에는 드라마 ‘달의 연인’에 출연하며 안방극장 연기에 도전장을 냈다.

▲수영
수영은 소녀시대 멤버중 가장 활발하게 배우 활동을 펼쳐 온 멤버다. 2007년 KBS 2TV 드라마 ‘못말리는 결혼’으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그 이후에도 2008년 영화 ‘순정만화’, 2012년 tvN 드라마 ‘제3병원’, 2013년 tvN 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 2014년 MBC 드라마 ‘내 생애 봄날’ 및 지난 8월 종영된 OCN ‘38사기동대’까지 멈추지 않고 연기력을 쌓아왔다. 특히 ‘내 생애 봄날’로 MBC 연기대상과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모두 ‘우수연기상’을 받는 쾌거를 이룬다. 또한 ‘38사기동대’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 호의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효연
효연은 대한민국 걸그룹에서 춤하면 떠오르는 이른바 ‘걸크러쉬’의 효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지난 9월 종영한 엠넷 ‘힛더스테이지’에서 유감없이 자신의 춤 실력을 선보였다. 효연은 ‘힛 더 스테이지’에서 여성 출연자 최로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바 있다. 뿐만 아니다. 2012년 MBC ‘댄스위드더스타 시즌2’, 2013년 엠넷 ‘댄싱9’에서 활약하는 등 방송 댄스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오는 2일에는 데뷔 첫 솔로곡 ‘미스터리(Mystery)’를 발표예정이어서 앞으로 어떤 음악적인 역량을 보여줄지 주목되고 있다.

▲유리
유리는 수영, 윤아, 서현과 함께 소녀시대에서 본격적인 연기파로 통한다. 2007년 KBS 2TV 드라마 ‘못말리는 결혼’으로 데뷔했으나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2012년 SBS ‘패션왕’이다. 그 이후 연기자로는 공백기를 갖다가 2016년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지난 3월에 종영된 OCN ‘동네의 영웅’에서 연기자 컴백을 알린 것. 이어 20부작 웹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주인공 고호 역을 맡았다. 특히 지난 10월 SBS에서 4부작으로 방영되며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해당 작품에서 유리는 안정된 연기력을 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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